불타지 않는 집

날짜: 
2025/09/13
말씀: 
고전3:10-17
말씀구절: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설교: 

여러분, 혹시 이 사진 보신 적 있습니까? (사진 하나 보여주세요.) 이 사진을 보면서 예수님의 직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언뜻 생각하면 “예수님의 직업은 양을 치는 목자잖아요.”라고 말하실 겁니다. (또 하나의 사진을 보여주실래요.) 자- 이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아하- 예수님의 직업은 목수구나.”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예수님의 직업이 목수라고 하니까 어느 분이 이렇게 묻습니다. “예수님이 목수라면 예수님이 지은 집이 어디 있나요? 혹은 지금도 관광지가 될 만한 집이나 가구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이 만든 집이나 가구에 대해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예수님은 목수였지만 단순히 이 땅의 집을 짓는 분이 아니라, 하늘의 집, 영원한 집을 짓는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예수님은 어떤 집을 짓고, 어떤 집을 세우실까요?

1.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시는 분입니다.

교회라고 하면 언뜻 생각하기를 베드로 성당, 솔로몬 성전, 여의도 순복음 교회 같은 웅장한 건물이 떠오를지 모릅니다. 혹은 예수님이 자라나셨던 곳이 나사렛이란 시골 마을이니까 조그만 교회를 짓지 않았나 생각이 들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는 사람이 세운 그런 건물을 뜻하지 않습니다.

바로 예수님 자신의 몸을 찢고 피를 흘려서 세운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교회’는 헬라어 원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밖으로’를 뜻하는 ‘에크’와 ‘부르다’를 뜻하는 ‘칼레오’의 합성어로 ‘불러냄을 받는 자들의 모임’ 또는 ‘세상에서 불러내어 구별된 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겁니다. 영어로는 ‘church'로 번역되는데, 이 단어는 헬라어 ’퀴리아코스’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주님께 속한’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곳이요, 주님의 것이라는 겁니다. 28년 전, 이곳 캘거리에 ‘순복음 중앙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제가 28년 전에 이곳에서 교회를 개척했으니 제가 세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님이 사용한 것뿐이고, 실지 교회를 세우신 분은 주님이시고, 교회의 주인도 예수님입니다.

2. 예수님은 천국의 거처를 준비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요14:2) 이 땅에서 우리의 육체가 거할 집은 목수들이 짓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죽은 후에 영혼이 거할 하늘의 집은 누가 지을까요? 바로 영혼의 목수되신 예수님이 준비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이 이 땅에서 보내주는 각자의 공력을 재료로 삼아 우리의 집을 지어주신다는 겁니다. 사랑과 인내와 순종의 순수한 봉사의 좋은 재료를 보내주면 튼튼하고 아름다운 집이 될 것이고, 순수하지 못한 질투와 교만과 미움과 같은 좋지 못한 재료를 보내주면 쉽게 허물어지고 불에 타는 집이 될 것입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3:12-15 말씀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올해 2025년 1월 미국 LA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이로 인해 29명이 사망하고 2만 채의 집이 불에 타서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대형 화재에도 유독 불타지 않은 집에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은 사람들에게 ‘기적의 집’ ‘행운의 집’으로 불렸습니다. (이 집 사진을 띠워주실래요.)

이 집이 화재에도 타지 않은 이유는 이 집은 외벽이 불에 타지 않는 콘크리트와 스턱코(stucco)와 돌로 되어 있었고, 지붕도 화재에 견딜 수 있도록 방화재를 썼고, 말뚝도 화재에 견딜 수 있는 건축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들도 각각 신앙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집을 지을 때 미련한 건축자가 있고, 지혜로운 건축자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미련한 건축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지으므로 비바람과 홍수가 나면 집이 크게 무너져 망하는 것이요, 지혜로운 건축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지으므로 비바람과 홍수가 나고 지진이 나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겁니다.(마7:24-27)

즉 반석 되시는 예수님의 기초 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집을 지어야 튼튼한 집이 된다는 겁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3:11에도 말씀합니다. “이 기초(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즉 신앙의 집을 지을 때 반석 되시는 예수님의 기초가 아닌 다른 기초 위에 세우는 것은 마치 모래 터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단 교주도 모래 터입니다. 구약의 위인인 모세도 모래 터입니다. 오늘날의 그 유명한 목사님들도 예수님에 비하면 모래 터입니다. 신앙의 집은 오직 반석 되시는 예수님의 터에만 세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 고린도전서 3:10에 말씀합니다.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신앙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광야에서 성막을 지으라고 할 때에도 세밀하게 그 재료와 크기와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그대로 성막을 잘 지었다고 칭찬하셨습니다.(출40:16, 19, 21, 23, 25, 27, 29, 32) 즉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해야지, 자기 멋대로 신앙생활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집이나 건물을 짓게 되면 마지막으로 준공검사를 하는데 하나님은 불로 준공검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즉 그 집에 불을 질러서 불에 타면 꽝이고, 불에도 견디는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겁니다. 즉 LA 화재 때에도 불타지 않는 집처럼 좋은 재료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건축자가 집을 짓기 전에 비용과 계획을 먼저 계산하고 집을 지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따를 준비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가끔 보면 짓다가 방치된 건물들이 흉하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미리부터 정확하게 계획을 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짓다가 만 건물들의 경우 대개 재료비가 나중에 크게 오를 것을 계산하지 못해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즉 돈 계산이 잘못되어 신앙의 집을 계속 지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믿는 분들 중에 보면 돈 때문에 시험이 들어 신앙을 포기하는 분들이 이런 경우입니다.

그리고 건물을 짓다가 보면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것이 기술적인 난관이든지, 법적인 난관이든지, 혹은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난관이든지, 많은 난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신앙의 집을 지을 때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는 각오와 함께 이에 따른 믿음과 용기와 인내도 필요합니다.

3. 예수님은 성전인 우리를 세우십니다.

성경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전인 우리 안에 성령님으로 오셔서 우리를 세우시고 있습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3:16 말씀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 6:19에도 말씀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여기서 몸이 성전이라는 것은 썩어질 몸뚱이 육체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거하는 마음과 정신과 영혼까지 모두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령님은 우리의 몸을 성전 삼고 거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성령님이 거하시는 자신의 몸과 마음과 정신을 더럽히면 성전 모독의 큰 죄를 범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있습니다. 본문 고린도전도 3:17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결론입니다. 각자 신앙의 집을 잘 지어야 합니다. 엉터리로 대충 적당히 지으면 안 됩니다. 눈속임으로 날림공사하면 안 됩니다. 기초도 좋아야 하고, 재료도 좋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불로 준공검사를 해도 타지 않아야 합니다. 지진이 와도, 홍수가 나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잘 버텨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직접 지은 교회와 성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면 안 됩니다. 도리어 교회와 성전을 날마다 잘 가꾸고 수리하고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이 짓는 신앙의 집, 하늘의 집이 결코 지옥 불에도 타지 않는 기적의 집, 희망의 집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행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그 큰 불속에서도 타지 않는 집을 보면서 나의 신앙의 집이 어떤지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홍수가 나고 지진이 나도, 화재가 나도, 어떠한 역경의 폭풍우가 불어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그런 튼튼하고 아름다운 신앙의 집을 확실히 잘 짓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