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오면 무얼 먹고 사나?"
이민을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곳 캘거리에서는 돈을 어떻게 버는가? 물론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살다보면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돈을 그리 많이 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즉 단순 육체 노동을 하는 헬퍼보다 기술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수입이 더욱 좋다. 특히 머리를 쓰는 직종은 더욱 높은 수입을 얻게 된다.(이 점에서는 한국인이 나름대로 유리하기도하다.)
요즘은 앨버타 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 가운데 에드먼턴은 오일현장과 가까운 곳이기에... 그리고 캘거리는 오일회사의 본부이기에.... 경제가 활황임에 틀림없다. 그러다보니 인력난으로 인해 사업하는 사람들이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물가의 상승과 함께 여러가지 지출의 요인이 생기고 있다. 특히 주택값의 상승은 은행 모기지의 부담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경제의 활황으로 인하여 절대적 빈곤인 배고픈 문제는 없어지지만 상대적 빈곤 즉 빈부의 격차로 인하여 배아픈 빈곤이 생기고 있다. 물론 이곳 캐나다 땅에 이민을 올 때에 이런 배아픈 빈곤을 탈피하려고 온 사람들이 제법 있다.그러나 어찌하랴! 이곳 캐나다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이다.
가난한 자가 생기고 부요한 자가 있게 된다. 특히 요즘같이 캘거리가 경제적으로 요동치고 있을 때 상대적 빈곤에 빠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자신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돈버는 재능을 주신다고 했다(신명기 8장 18절) 이곳 캘거리에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하나님께 그 재능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