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 체험하기 4

그리하여...
아무래도 이비인후과 의사(ENT Doctor)를 만나면 좋겠는데...
그런데 여기는 전문의를 만나려면 훼미리 닥터가 레터를
써주고 약속을 잡아줘야 한다.(아- 불편해!)
그래도 혹시 한국처럼 다이렉트로 가면 될까 싶어서
가보았더니 역시 훼미리 닥터를 통해서 오랜다.

그리하여.. 훼미리 닥터에게 가서 응급실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하고..
ENT 의사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훼미리 닥터 왈 :
요즘 그런 증상으로 인해 환자가 많이 찾아온단다.
왜 그러냐니까 "응- 일종의 바이러스인데.. 한 두 달이면 자연치유가 된다."
그래서 응급실에서 준 약이 있다고 하니 위산 역류 약은 먹을 필요가 없고
비염약은 일단 뿌려보랜다.

그리고 한 달 후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오랜다.
항생제 안 먹어도 되냐니까 대부분 그냥 낫는댄다.
용각산 보여주니까 그것 좋다고 한다.
그리고 수증기로 코에 갖다대고...
호홀스 사탕 먹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나는 숨이 막혀 밤에 잠을 못자겠던데...
에이- 아픈 내가 잘못이지! 건강하자.
주여- 건강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