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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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곳곳 마다 아름다운 곳이 많다.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잘 보존 되어 있다.자연을 참 아낀다. 육안으로는

볼수 없수 없는 끝없는 지평선. 광활한 영토. 인구 3300만에 땅

은 우리 한반도의 45배라고 한다. 가는 곳마다 널찍널찍한 공원

들이 있고 빈의자들만 공원을 지키고 있다.넘어저도 다칠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잔듸 깔린 넓은 운동장. 손가락으로 튕

기면 쨍하고 금이 갈것 같은 눈이 시리도록 푸른하늘.매연없는

맑은 공기. 캐나다에서 가장 부자 주인 알버타에는 약120만 인구

가 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

다고 한다. 모래속에 묻혀진 샌드 오일이기에 그동안 채산성이

맞지 않아 발굴하지 않다가 오일 폭등새에 힘입어 여러나라 기업

에서 발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동참하고 있

다. 덕분에 각 상가들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고 특히 건축업 계통

은 사람들이 많이 부족 하다고 한다. 캐나다는 자원이 풍부한 나

라이다.알버타 뿐만 아니라 4-5개의 주가 상당량의 석유가 매

장되어 있다. 목재만 팔아도 캐나다인 200년은 먹고 살수 있다

고 한다.사회보장 제도가 잘 되어서 병원비 무료,고등학교까지

학비 무료,대학교 교육비 무이자 대출 18세이하 우유값 지원, 유

아 양육비 지원, 실업수당, 65세 이상 노인 연금제도. 우리나라

에 없는 꿈같은 제도 들이 많다. 너무 부럽다. 큰 축복을 받은

나라이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다. 놀아도

먹고 사는 것이 보장되기 때문일 것이다. 캘거리에는 chinook 바

람이 가끔 분다. Vancouver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서쪽 하늘

에 띠 같은 구름이 생성된다. 마이너스 30도를 넘다 들다가도 봄

날같이 따듯해진다. 우리나라 삼한사온과 비슷하다. 캘거리는 매

우 건조한 날씨이기에 마이너스 20도에도 별로 춥지가 않다. 알

버타 학교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주 수도인 Edmonton에 알

버타 주립 대학이 있고 캘거리에는 종합 대학인 캘거리 대학이

있다. 캘거리 높이가 우리나라 속리산 높이보다 더 높다고 한

다. 어떻게 이렇게 높은 지역에 도시가 생겼을까? bow 강 때문일

까? 록키산의 눈 녹은 엄청난 양의 물이 365일 비슷한 수량으

로 다운타운 중심지에 흐르고 있다. 여름에는 젊은이들이 보트놀

이를 즐기기도 한다. 바로 떠 마셔도 괜찮을 것 같은 맑은 물이

다. 하나님께서 불도저로 밀어 가운데는 끝이 보이지 않는 평지

를 만들고 동서로 높은 산맥을 만드신 것 같다. 여름의 캘거리

는 록키산의 만년 빙하 설차 타기, 아름다운 루이스 호수, 찌를

듯이 서있는 아름드리 침엽수들, Banff, 기개를 자랑하는 바위

사이의 호수들 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많다고 한다. 가다보면

곰도 만날 수 있고 다람쥐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아파트

뜰 앞에는 토끼들이 가끔 놀러온다. 청솔모가 열매를 따먹으러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 땅이 넓어 마음이 넓을까? 대륙적

인 기질일까? 여유가 있고 친절하다. 자연을 닯아 순수하다. 청

산이 아닌 캘거리에서 살으리랏다.